추석맞이보라카이여행 1 - 잠실 롯데호텔 인천공항 리무진, 필리핀항공, 칼리보 공항에서 보라카
2024년 9월 18일 수요일 ~ 2024년 9월 23일 월요일 5박 6일 추석맞이 보라카이여행갑작스럽게 떠난 추석맞이 보라카이 여행으로 보라카이 4박, 마닐라 1박입니다. 2025년 1월에 쓰는 2024년 9월 여행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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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보라카이 페어웨이 리조트 조식

조식시간 : 6:00~10:00
9시쯤 레스토랑으로 갔는데 대부분 필리핀 로컬 사람들과 중국인이 많았고 한국인은 많지 않았습니다.
조식은 평범했고 오믈렛은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주고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도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판데살(필리핀 모닝빵)을 좋아하는 편인데 판데살이 정말 쫀득하고 맛있었어요.

밥을 먹고 환전도 하고 물도 사고 어제 못 마신 부코쥬스를 마시러 셔틀을 타고 시티몰로 이동합니다.
셔틀은 건물 입구마다 있는 시큐리티에게 어디로 갈지 얘기하면 셔틀이 옵니다.
셔틀은 봉고형, 지프티형, 카트형이 있는데 랜덤입니다.
저는 3개 다 타봤는데 역시 카트형이 제일 신나요.

시티몰
시티몰은 페어웨이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길만 건너면 가능해요. 주변을 둘러보고 싶었는데 너무너무 시골이고 둘러볼 자체가 없어서 시티몰로 바로 갔습니다.
가끔 검색하다보면 화이트비치에서 굳~이 시티몰까지 트라이시클타고 구경 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오지 마세요... 디몰에 버짓마트 가세요..
세부 아얄라몰, 마닐라 MOA 수준의 몰이 아닙니다.
그냥 동네에 있는 롯데마트 같은거에요.

부코쥬스샵은 문을 닫았고 물어보니 스테이션 3으로 이사했다고 합니다.
아쉽지만 부코쥬스는 다음 기회에 마시는 걸로 하고 환전을 합니다.
시티몰 내부 마트에서는 환전율이 미화달러 100달러 기준 55,20페소였고, 마트 외부에는 55,15페소였습니다.
당연히 내부에서 환전했습니다.

탄두아이 럼 가격은 이렇습니다. 다른 위스키나 보드카 등등 가격적인 메리트는 없습니다.
참고로 디몰 버짓마트에 탄두아이 슈페리어 없어요. 하지만 이걸 사기 위해 시티몰까지 방문..?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쇼핑을 마치고 다시 리조트로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바로 준비를 해서 프라이빗 비치로 가기로 했습니다.
페어웨이 리조트 프라이빗 비치


프라이빗 비치는 셔틀을 타고 이동해야 했으며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선베드는 넉넉했고 수건은 필요하면 라이프가드가 챙겨줍니다.
참고로 비치용 수건과 수영장용은 달라서 비치에서 놀고 반납 후 수영장에서 다시 대여를 해야 합니다.
프라이빗 비치의 바다는 깊지 않았고 오리발 없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수심 깊은 곳에 가고 싶었는데 라인 쳐져있는 곳까지 가도 수심 2미터 정도였습니다.
물은 정말 맑고 물고기도 많고 성게 떼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영하고 누워서 놀고 맥주 마시고 이렇게 한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다수영을 마치고 수영장으로 이동하여 놀았습니다.
사실 저희는 수영장에서 컵라면을 먹고 싶었는데.. 실패..
뜨거운 물을 요청하려고 했는데 스텝이 한 명도 안보였습니다.
룸으로 돌아가자 하고 셔틀을 불렀는데 카트 셔틀이 와서 좋았습니다.
페어웨이리조트 폼파티
오후 4시에는 벤타나풀에서 폼파티가 있다고 하여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셔틀을 타려고 했는데 풀이 변경된 건지 저희 룸 바로 뒷 수영장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벤타나풀보다 규모가 작았지만 셔틀을 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제일 좋았고 저희는 방에서 샤워를 하고 나갔는데 수영장 입수하려면 샤워를 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나름 수질 관리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폼파티는 그다지 길지는 않았으나 딱 적당히 놀기 좋았습니다. 사람이 붐비지도 않았고 재밌었습니다.
예전에 세부 크림슨 리조트에서 폼파티를 갔었는데 그때보다 뭔가 더 재밌는 느낌?
보라카이 선디스마켓

저녁은 페어웨이 리조트 근처 제일 핫하다는 야시장 선디스마켓에 갔습니다.
핫한 이유는 먹을 데가 여기밖에 없어요.
전형적인 필리핀 야시장 느낌이고 관광객은 저희랑 옆테이블 한국인뿐이고 대부분 필리핀 사람들이었습니다.

맥주 1 버킷(6병) 460페소라서 주문했고 남자친구는 필리핀 맥주 입구의 지저분함에 경악했습니다.
필리핀에서 병맥주 마실 때는 입구를 꼭 닦아보고 안 닦이면 컵에 따라서 드세요. 물론 컵이 깨끗할지는 미지수


식사는 피자 360페소, 치킨스킨 120페소, 리엠뽀 180페소로 총 1120페소를 사용했습니다.
리엠뽀는 저엉말 늦게 나왔고 소금 조금을 외쳤으나 역시 짰어요. 필리핀에서 음식 주문할 때는 '소금 조금' 필수입니다. 그래도 짜긴 합니다.
페어웨이리조트 바

식사를 마치고 리조트로 돌아왔는데 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마가리타 한잔하고 들어가기로 합니다.
마가리타 2잔 682페소(왜 이 가격인진 모르겠습니다. 세금이 붙었나..)
추석맞이보라카이여행 3 - 보라카이 페어웨이 리조트, 보라카이 레반틴 리조트, 화이트비치 Pa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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