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알보알&세부 여행 - 4일 차, 모알보알 맛집

2023.01.24 - [시트콤인생_해외여행] - 모알보알&세부 여행 - 3일 차 두번째, 모알보알 마사지, 모알보알 맛집

모알보알&세부 여행 - 3일 차 두번째, 모알보알 마사지, 모알보알 맛집

 

모알보알&세부 여행 3일 차 두 번째에 이어서 쓰는 포스팅입니다.

 

4일 차

Quo Vides Dive Resort

쿠오 바디스 다이브 리조트

아침에 일찍 일어나 프리다이빙을 하러 장비를 챙겨 들고 바다로 갔습니다.

전 날 거북이 못 봄, 물뱀 봄으로 약간 다이빙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습니다만 바다는 너무 예쁘고 좋습니다.

 

프리다이빙을 하면서 이렇게 행복하고 평온하게 수심을 타고 물고기를 보고 시야도 너무 좋았습니다.

칠리바 쪽까지 유영을 하며 다녀오고 물속의 아름다운 세상을 본다는 게 너무 행복했습니다만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모알보알의 뜨거운 태양을 말이죠.

 

물은 따뜻하니 슈트를 입지 않았고 비키니만 입고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약 1시간가량 다이빙을 한 결과 등과 허리 그리고 다리 부분인 후면이 완전히 타버려 아픈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모알보알에 다이빙을 하러 가시면 사진만 잠깐 찍고 래시가드나 슈트를 착용하여 저처럼 화상을 입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알보알에서는 약을 판매하는 곳을 찾지 못하여 세부 시티에서 화상 연고와 알로에를 사서 바르고 한층 나아졌습니다.

 

Himmel Body and Foot Massage

 

다이빙을 마치고 마사지를 받으러 나갔습니다.

전날 마사지를 받은 곳도 만족스러웠지만 다른 마사지샵도 가보고 싶어 아무 곳이나 길을 걷다가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걷다 보니 Himmel Body and Foot Massage라는 간판을 발견했고 스웨디시 마사지 1시간 350페소라는 가격에 3명 입장.

다행히 바로 마사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여기서 마사지를 받음으로써 화상을 키웠고 몸은 아주 가벼웠습니다.

이때 화상을 입은 줄을 몰라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화상 입으신 분들은 발마사지만 하세요.

 

전날 받은 Quintessence Spa/Massage가 더 최고입니다.

물론 마사지사마다 사바사겠지만 약간 아쉬웠습니다.

 

마사지를 받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마시고 싶어서 길에서 봤던 일리 간판을 떠올리며 걸었습니다.

 

Trattoria Altrove

지나가면서 본 일리 간판을 떠올리며 열심히 걸어갔지만 일리 머신이 고장 나서 커피를 마실 수 없으며 브레이크 타임이라는 말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지금은 고쳐졌길 바랍니다.

 

Sip Tea Bar

Trattoria Altrove에서 커피 마시기를 실패하고 걷다가 들른 카페입니다.

모알보알 내에서 이렇게 시원하게 에어컨이 나오는 곳은 처음이었어요.

삼성 에어컨 최고

내부도 너무 아기자기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가능하고 무료 워터도 가능하고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직원분도 너무 친절하셔서 같이 사진도 찍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150페소.

 

Pizzera Marina

 

Pizzera Marina 피자 맥주 피시앤칩스

숙소로 돌아가자 하고 들어간 골목에서 만난 피자집입니다.

피자집 맞은편 기념품샵에서 마그넷, 스카프, 나무장식 우쿨렐레, 진주귀걸이 등 신나게 쇼핑 후 숙소로 가기 전 마지막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며 지나가던 다이빙 강사분과 신나게 수다를 떨었습니다.

 

필리핀은 보홀, 보라카이, 세부, 모알보알 외에도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무궁무진한데 강사님 정도는 되어야 알 수 있는 많은 곳과 많은 정보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같이 투어를 가자고 연락처를 남겨주셨어요.

 

다이빙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밝고 적극적이고 처음 본 사람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모든 장점을 가진 강사분이셨습니다.

본인이 가진 아는 정보를 타인에게 아무 대가 없이 전달한다는 점이 쉽지 않은데 그런 모습이 너무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망고스틴

 

다음날은 세부 시티로 나가야 해서 차가 막히기 전에 출발을 하기 위해 아침 8시에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리조트에서 불러주는 택시는 너무 비싸서 저희가 트라이시클을 타고 다니면서 너무 인심 좋은 기사분을 만났는데 그분의 친구가 택시 드라이버라고 하셔서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모알보알 <->세부 시티 워터프런트 호텔 앤 카지노(Waterfront Cebu City Hotel and Casino)까지 2000페소에 가기로 했습니다.

 

2023.01.26 - [시트콤인생_해외여행] - 모알보알&세부 여행 - 5일 차 첫번째, 세부시티 워터프런트 호텔 앤 카지노, 세부시티 아얄라몰, 세부시티 그랩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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