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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인생_해외여행

필리핀 여행 - 간단 필리핀 회화(인사말, 감사인사)

by 아기인어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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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필리핀에 자주 다니는 저는 간단한 따갈로그어는 알고 있습니다.

주로 영어를 쓰는 국가지만 필리핀 현지인들은 따갈로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어를 하는 외국인을 만나면 새삼 반갑고 더 잘 챙겨주고 싶은 것처럼 

필리핀에서도 따갈로그어를 조금 익힌다면 더 즐겁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간단한 인사말 정도는 외워서 가면 여행에 도움이 되겠죠?

 

필리핀은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인만큼 지역 언어도 2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지역 언어는 한국의 사투리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간단한 숫자부터 다른 단어를 사용하는 다른 언어입니다.

실제로 필리핀에서 주로 쓴다는 따갈로그어와 비시야어를 비교해 봐도 인사말부터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필리핀은 영어, 따갈로그어, 비사야어를 사용합니다.

필리핀은 스페인과 미국 그리고 일본의 지배를 받았던 국가인 만큼 다양한 문화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참고로 비시샤어를 사용하는 필리핀 국민은 약 35%로 적지 않은 수치인데 세부에서도 흔히 사용합니다.

 

하지만 간단 따갈로그어로도 충분히 여행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행에서 네이티브 스피커가 될 필요는 없잖아요.

아주 간단한 정도만 알면 됩니다.

 

마간다 우마가 = 굿모닝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주로 아침에 씁니다. 하지만 외국인인 저는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따갈로그어가 어렵고 어색하니 못 알아 들었을 수도 있고요.

 

이하로는 

마간당 하폰 = 굿 에프터눈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마간당 가비 = 굿 나잇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또 필리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말은 '살라맛 뽀'입니다.

영어로는 땡큐 베리 마치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살라맛 = 땡큐 / 뽀 = 베리 마치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땡큐 라고 해도 됩니다만 '살라맛'이라고 하면 더 좋아하는 필리핀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많이 쓰는 말은 빠센샤 나 = 쏘리입니다.

연장자에게 말할 때는 살라맛 뽀와 마찬가지로 뒤에 뽀를 붙이면 됩니다.

'빠센샤 뽀'라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의 사용도가 가장 높은 단어인 '달리달리'가 있습니다.

달리달리는 빨리빨리라는 뜻인데 저는 지금까지 따갈로그어로 알고 있었는데 달리달리는 비시샤어였네요.

세부에서 달리달리를 외치면 필리핀 사람들은 웃으면서 한국인들은 달리달리를 좋아한다고 이야기해 줬던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그라빠/그라뽀 이 두 단어도 상당히 많이 쓰입니다.

그라빠는 예쁘다 그라뽀는 잘생겼다는 의미인데 이 단어 역시 비시샤어입니다.

 

한국인들이 필리핀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피부가 하얀 편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피부가 하얀 사람을 예쁘다라고 생각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피부가 하얀 한국인이 지나가면 예쁘다고 하는 일이 많습니다.

제가 여자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필리핀 여자분들에게도 예쁘다, 뷰티풀, 그라빠 등 다양한 언어 형태로 칭찬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실제로 저는 예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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