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1 - [빨강얼굴_극복기] - 빨강얼굴 극복기 5 - 지루성 피부염, 엘리델 크림 효과적, 드디어 잘 맞는 연고 발견
지긋지긋한 지루성 피부염이 한층 좋아져 반년만에 드디어 예전 피부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4월 말부터 현재 약 3주간 엘리델 크림을 사용했고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1일 1회 저녁 세안 후 발라주고 있으며 피부가 많이 완화되어 다음 주부터는 3일에 한번 7일에 한 번씩 사용하며 연고를 끊을 예정입니다.
한 번에 끊었다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아직 한 번에 끊기는 약간 두렵습니다.
복용하는 약은 중간 중간 빼먹었더니 2일 치의 양이 남아있어 하루에 1포로 변경하여 먹고 있습니다.
끝까지 복용하는게 좋을 거 같아서 멈추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피부결은 말도 안되게 말랑거리고 쫀득하여 만져보면 지루성 피부염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의 피부결을 유지 중입니다.
무슨 기분이냐면 지루성 피부염 처음 발병 시 스테로이드 연고인 프레디원 로션 2일 정도 사용 했을 때 놀라운 피부결을 갖게 될 수 있는데 그 상태가 현재 피부결이며 2주 이상 유지 중입니다.
피부결은 상당히 좋아졌지만 얼굴 전반에 약간의 붉은 기는 남아 있는 상태며 붉은기가 오래 유지되다 보니 피부 톤이 한 톤 어두워진 것 같습니다.
지난주부터는 비타민 크림을 추가하여 바르고 있습니다.
홍조와 미백에 나이아신아마이드라는 성분이 굉장히 효과적이라고 하여 검색을 해봤는데
놀랍게도 부작용이 상당한 성분이었습니다.
2%나 4%의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을 도전해볼까 싶기도 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인 듯합니다.
6월쯤부터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을 추가로 사용해 볼 예정입니다.
현재 고려 중인 제품은 브링그린 당근 비타 잡티 세럼입니다.
45ml에 2만 원 초중반대 가격에 꽤 효과 좋다는 평이 많은 가성비 좋은 미백 세럼입니다.
당장 구입하여 사용하고 싶지만 아직은 피부가 정상 피부로 회복하는 중이라 자극이 있는 성분을 사용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몰라 두려워 피부 장벽을 어느 정도 회복 시키고 사용하고 싶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완치의 개념도 없고 끝이 없어 계속 음식 조절과 바르는 제품을 조절하여 이게 좋은지 저게 좋은지 효과를 직접 겪어보며 치료해야 한다는 점이 상당히 힘듭니다.
현재 지루성 피부염에 놀랍게도 효과적이라는 글들을 봤지만 저는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한 것들
- 케타코나졸 크림
- 디판테놀
- 유산균 매일 챙겨 먹기
1. 케타코나졸 크림은 부작용으로 인하여 한번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2. 디판테놀고 여전히 꾸준히 사용하고 있지만 놀라울 정도의 효과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3. 유산균은 예전부터 꾸준히 챙겨 먹던 거라 전혀 모르겠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에 한층 도움이 된 것들
- 엘리델 크림
- 인진쑥 추출물
1. 엘리델 크림이 향균성 연고라 오래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장벽이 무너진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만 일단 저와는 매우 잘 맞는 연고입니다. 각질층이 생기지도 않을뿐더러 피부 자체가 정상적인 피부로 회복되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실제로 얼굴을 만져보면 예전에 지루성 피부염이 발병하기 이전의 피부와 상당히 비슷한 촉감입니다.
2. 인진쑥 추출물은 빨간 얼굴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화장솜에 듬뿍 묻혀서 세안 후 얼굴에 여기저기 올려놓고 나면 확실히 얼굴 열감이 내려간 느낌이 들고 순간적이지만 즉각적으로 홍조와 붉은기가 사라집니다. 처음에 얼마나 사용할지 몰라서 적응 용량을 구입했는데 지금은 대용량을 구입하여 집에서 수시로 얹어둡니다.
만약 엘리델 크림이 맞지 않는다면 이소티논을 처방받을 의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소티논 또한 부작용이 상당하다는 이야기에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엘리델 크림으로 피부 장벽이 꽤 회복되었다고 생각되기에 향후 피부과 전문의와 연고를 언제까지 바를지 복용하는 약은 언제까지 먹을지 상의할 예정입니다.
만약 피부가 다시 도루묵으로 돌아간다면 이소티논을 처방받게 될 것 같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긴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루성 피부염에 도움 되는 연고나 크림 화장품 등 있다면 포스팅 예정입니다.
물론 연고나 화장품 등은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을 저는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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