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린이 추천 산 -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산

 

등산을 시작한 지 약 3년이 됐지만 아직도 등린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산악인이 되기엔 많이 부족하고 늘 가는 산만 가는 저는 가능하면 지하철로 갈 수 있는 산 위주로 등산을 다니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산 위주인 이유는 등산 후 운전하기 힘드니까요.

제가 실제로 다녀온 산 위주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신분당선 - 청계산입구역 [청계산]

등산 코스 : 청계산입구역 2번 출구 - 원터골 입구 - 깔딱고개 - 매바위 - 청계산 정상 - 원점 회귀(약 4.9km / 3시간 30분 소요, 휴식시간 포함)

한국의 산하 15위

 

여름 제외 봄, 가을, 겨울에 올라가면 정상에 어묵과 막걸리를 팝니다.

어묵 : 2,000원 / 막걸리 한잔 : 2,000원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을 팝니다.

설레임 : 3,000원

 

2. 1호선 - 소요산역 [소요산]

등산 코스 : 소요산 관광지원 센터 - 구절터 - 공주봉 - 의장대 - 나한대 - 칼바위 - 상백운대 - 중백운대 - 하백운대 - 자재암(약 9.25km / 6시간 소요, 휴식시간 포함)

한국의 산하 38위

 

길 잃기 상당히 쉽습니다.

산 자체가 복잡하고 어렵고 힘들어서 몇 번이나 길을 잃었습니다.

코스를 확실하게 인지하고 산행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3. 3호선 - 불광역 [북한산]

등산 코스 : 불광역 2번 출구 - 대호아파트 출발점 - 족두리봉 - 비봉 - 사모바위 - 진관사 - 하산 (약 6.7km / 5시간 소요, 휴식시간 포함)

한국의 산하 3위

 

절경이 기가 막히지만 이 코스가 왜 등린이 코스로 알려져 있는지 의문입니다.

등린이에게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바위를 기어올라가는 코스가 있어서 상당히 무섭고 곤란합니다.

 

4. 인천1호선 - 계산역 [계양산]

등산 코스 : 계산역 5번 출구 - 등산로 입구 - 하느재쉼터 - 계양산 정상 - 하느재쉼터 - 계양산성 둘레길 탐방 - 원점(약 4.4km / 1시간 30분 소요, 휴식시간 포함)

한국의 산하 143위

블랙야크 한남정맥 9-1 구간 인증지

 

코스가 너무 좋습니다.

등린이에게 매우 적합한 코스이며 특히 등산로 입구에서 하느재 쉼터로 가는 길은 제주도 같이 상당히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5. 8호선 - 남한산성입구 [남한산]

등산 코스 :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 동문 - 동장대터 - 북문 - 서문 - 수어장대 - 영춘정 - 남문 - 동문 - 세계유산센터(약 7.7km / 3시간 30분 소요, 휴식시간 포함)

한국의 산하 95위

 

강남, 송파, 강동권에서 접근하기 좋은 산입니다.

코스 자체가 볼거리가 상당히 많고 서울 뷰가 아주 멋진 코스입니다.

 

6. 경의중앙선 - 팔당역 [예봉산]

등산 코스 : 팔당역 - 등산로 입구 - 예봉산 정상 - 원점 회귀(약 5.5km / 2시간 30분 소요, 휴식시간 포함)

한국의 산하 112위 (여름 116위)

산림청 숨겨진 우리 명산 244

 

계단산이라고 불리는 산입니다. 계단이 상당히 많고 높으며 하산 시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돌아가는 길이 많지 않고 수직으로 올라가다 보니 코스에 비해 빠르게 정상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어묵과 막걸리를 판매합니다.

중간 사이즈 어묵 : 2,000원 / 특대 사이즈 어묵 : 3,000원 / 막걸리 한잔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