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라이프_프리다이빙

국내 계곡 다이빙 스팟 - 가평 용소계곡, 인제 백담계곡

by 아기인어 2023. 2. 9.
728x90
반응형

다이빙은 바다에서만 한다는 편견을 깨고 재작년과 작년 여름에는 계곡 다이빙을 자주 다녔습니다.

주로 방문 시기는 6월~7월입니다.

 

서울에서 출발이라 수심 타기에도 적절하고 물도 깨끗한 계곡을 찾았습니다.

의외로 수심이 좀 깊은 계곡은 널리 알려져서 정보가 많습니다.

 

어느 계곡으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다녀온 곳은 가평 용소계곡, 인제 백담계곡입니다.

 

계곡 다이빙

 

가평 용소계곡

 

저희는 목적이 프리다이빙이기 때문에 수심이 어느 정도는 나와줘야 합니다.

가평 용소계곡이 수심이 깊기로 유명하고 서울에서 가기에 거리상으로도 아주 좋아서 다녀왔습니다.

 

네비에는 용소폭포를 찍고 주변에 주차할 공간을 알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짐이 많고 샤워도 하고 싶은 저희는 유료 방갈로에 자리를 잡고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 및 방갈로 사용 샤워 2인 4만원을 지불하고 짐을 방갈로에 풀고 프리다이빙을 다녀왔습니다.

 

용소계곡은 소문처럼 수심이 상당히 깊어 수심 트레이닝을 하기에 적절했습니다.

작은 물고기도 있고 볼거리가 있는 계곡이었습니다.

하강을 할수록 물이 더 깨끗하고 선명하고 바다와는 다르게 염분이 없는 수질이 새삼스러웠습니다.

 

다만 계곡 특성상 수심이 깊어질수록 너무 추웠습니다.

저는 2mm 슈트를 착용하고 위에 티셔츠를 하나 더 입었는데 수심이 깊어질수록 너무 추웠습니다.

가끔 유튜브에서 수영복만 입고 용소계곡에서 프리다이빙을 즐기는 분들이 계시는데 너무나 존경스럽습니다.

 

참고할 점은 프리다이빙을 하러 가더라도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수심 트레이닝을 제외하고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여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방갈로에 짐을 맡겨두고 다이빙을 하는 점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으나 샤워시설은 상당히 열악했습니다.

온수는 당연히 나오지 안핬고 찬물도 아주 쫄쫄 나오는 물로 샤워를 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식사를 주문 할수 있었고 주문한 치킨과 라면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인제 백담계곡

인제 백담계곡은 상당히 길게 뻗어있으며 구불구불 산길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심지어 계곡이 상당히 길게 뻗어져 있어 어느지점이 다이빙 포인트인지 찾기가 어렵습니다.

 

인제 백담계곡을 방문한다면 네비에 <백담정 휴게소>를 찍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샤워 1인 3천원을 지불하지만 온수가 펑펑 나와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인제 백담계곡은 물이 상당히 깨끗하고 중앙 지점으로 가면 수심이 꽤 나옵니다.

평소에는 4m정도 나오고 비가 오고 난 후에는 7m까지도 가능합니다.

물살이 센 편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파도도 없고 물이 안 짜서 펀다이빙하기에 적합합니다.

 

가평 용소계곡과 마찬가지로 수심이 깊어질수록 물이 너무 차갑습니다.

놀다 보면 몸이 더워져서 괜찮지만 처음에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마비 걸릴 것 같은 추위였습니다.

 

백담정 휴게소에서 씻고 밥까지 먹고 서울로 돌아오면 딱 좋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