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혼자세부여행 - 세부 삼보안 판타지롯지 Fantasy Lodge Cebu 총정리(이동방법, 소요시간, 스탠다드 커플룸, 가와배쓰, 마사지, 레스토랑, 조식, 리조트 내 사용 금액)

예전부터 체험해보고 싶었던 필리핀 전통 가마솥 목욕을 하러 세부에서 삼보안에 다녀왔습니다.

세부 삼보안 판타지롯지에는 가장 유명한 룸은 방갈로인데 에어컨이 되지 않는다는 이슈와 이동이 힘들다는 이슈 그리고 이미 예약이 완료되어 예약이 불가하다는 이슈로 스탠다드 커플룸으로 예약했습니다.

 

2024년 4월 23일 화요일 ~ 2024년 4월 24일 수요일 1박 2일 약 7만원에 아고다를 통하여 예약했습니다.

 

삼보안 판타지롯지 입구

세부 삼보안 판타지롯지 이동방법 및 소요시간

판타지 롯지는 세부 남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동방법은 1. 택시 2. 버스 두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혼자 여행을 했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참고로 택시타고 터미널 안쪽으로 들어가면 20페소 입장료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10페소였는데 올랐더라고요.

짐이 많아서 택시기사님에게 안쪽으로 안내 부탁드렸더니 바로 티켓팅 부스 앞쪽에 세워주셨습니다.

 

세부 남부터미널에서 삼보안으로 가는 에어컨 버스를 티켓팅 했습니다.

버스요금은 329페소로 버스는 30분마다 1대씩 있습니다.

탑승 도어는 4번이었고 사람들이 새치기를 마구 하니 최대한 앞쪽에 붙어서 맨 앞자리를 사수하세요.

버스는 세부 ~ 탈리사이 ~ 포블라시온 ~ 모알보알 ~ 삼보안으로 갑니다.

저는 앞에서 2번째 자리에 앉았는데 뒷자리에 앉은 아이들이 의자를 마구 발로 차는 바람에 모알보알까지 고통받았습니다.

 

11시에 출발했으며 옆자리에는 모알보알 거주하시는 현지인 아저씨가 탑승하셨는데 혹시 삼보안까지 얼마나 걸릴지 물어보니까 3시간이면 충분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만 4시 도착으로 버스 5시간 소요되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10~15분 정도 멈췄는데 이미 물과 먹을 것을 가지고 탑승한 터라 그냥 앉아있었습니다.)

 

세부 남부터미널에서 삼보안으로 가는 버스를 탈 경우 물과 음식을 꼭 챙기세요.

가끔 음식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탑승합니다만 무슨 음식인지 몰라서 구입할 수 없었습니다.

 

내리는 위치는 차 안에 티켓 확인하는 안내인이 있는데 삼보안 판타지 롯지에 간다고 하면 판타지 롯지 앞에 세워줍니다.

판타지 롯지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으며 오직 세부 삼보안 판타지롯지 리조트뿐입니다.

이 리조트 방문하지 않으면 절대 방문할 일 없는 위치입니다.

 

삼보안 판타지롯지에서 세부 시티로 이동 방법은 삼보안 판타지롯지 앞에 버스정류장 의자가 있는데 반대편에서 버스가 오면 손 흔들어서 세워서 타고 시티로 가면 된다고 합니다.

버스는 30분에 한 대씩 온다고는 하는데 저는 37분 기다리고 건너편에 오던 사설 밴이 와서 타고 시티로 돌아왔습니다.(300페소)

솔직히 수상해서 안 타려고 했는데 백인들도 타고 있고 사설 봉고가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탑승했습니다만 혹시 모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때 만난 드라이버와 밴 안내 언니가 2일 후에 다시 삼보안으로 친구들과 이동해야 하는 터라 전용 밴 렌탈을 했는데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진행해 줬습니다.

혹시 세부 막탄공항에서 모알보알 or 삼보안 or 오슬롭으로 이동 계획 있는 분들 중에 사설 밴 필요하신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현지 번호 남겨드릴게요. 

 

세부 삼보안 판타지롯지 스탠다드 커플룸

삼보안 판타지롯지는 방갈로가 유명한데 가격도 가격이고 저는 혼자인 데다가 에어컨이 더 중요해서 스탠다드 커플룸을 예약했습니다.

룸은 놀라울 정도로 깔끔했고 개미도 없었습니다.

비치수건, 샤워수건 분리되어 있으며 드라이기도 있고 욕실도 상당히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좋았던 건 레스토랑이 방문 열면 바로 앞에 있어서 왔다 갔다 하기가 편리했습니다.

문 열고 레스토랑까지 5초

 

냉장고가 없어서 불편하다는 평이 있었는데 저는 상관없었고

에어컨이 너무 조용하고 시원해서 쾌적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침구 또한 뽀송해서 두배로 쾌적했습니다.

 

모알보알보다 삼보안이 더 시골인데 놀랍게도 모알보알에서 묵었던 규모가 더 큰 리조트보다 삼보안 판타지롯지가 훨~씬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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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안 판타지롯지 가와배쓰

세부 삼보안 판타지롯지 가와배쓰

삼보안 판타지롯지를 방문한 이유인 가와배쓰와 마사지를 포함한 콤보는 1,300페소입니다.

체크인하면서 바로 예약했으며 가와배쓰는 5시 마사지는 6시로 예약했습니다.

선셋을 보면서 가와배쓰를 하고 싶었는데 5시에는 해가 지지 않아서 6시에 진행하는 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마사지를 먼저 받고 가와배쓰를 하는게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단품의 가격은 모르겠으나 마사지는 500페소인 걸로 봐서는 가와배쓰는 1,000페소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가와배쓰는 사진 그대로 불이 활활 타는 가마솥에 들어가는 반신욕인데 바닥에 매트를 깔아줘서 약간 따끈합니다.

너무 뜨거우면 불을 꺼주고 미지근한 상태로 반신욕이 가능합니다.

가와배쓰 40분이라고 했는데 30분이면 충분합니다.

가와배쓰를 진행할 때 스탭이 와서 사진도 찍어주고 이자세 저자세 포즈도 잡아주면서 기가 막히게 사진을 찍어줍니다.

가와배쓰는 분리된 공간에서 혼자 진행하기 때문에 조용하게 여유를 즐기기 좋았습니다.

만약 2명이라면 1개만 진행하고 번갈아가면서 사진 찍어도 될 듯?

스텝에게 팁을 주면 더 잘 찍어준다고 했는데 팁을 줄 틈도 없이 영상과 사진을 왕창 찍어주고 밖으로 나가버리셨습니다.

 

가마솥에 검댕이 같은 게 팔이나 다리에 묻는데 안에 넣어주는 꽃으로 닦으면 잘 닦입니다.

옷은 어두운 색으로 입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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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삼보안 판타지롯지 마사지

마사지는 외부 스파테라스에서 진행되는데 완전 야외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받을 수 있습니다.

덥고 벌레가 좀 있다는 평이 있었지만 분위기가 좋아 보여서 진행했습니다.

마사지는 제가 필리핀에서 고가 및 저가 등등 다양한 마사지를 받아본 사람으로서 상당한 실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마사지 스킬이 아주 기가 막히고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2박 3일 숙박했다면 다음날도 받았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벌레가 가끔 떨어지는데 그 정도는 감안할 정도의 실력이었습니다.

 

세부 삼보안 판타지롯지 레스토랑

마사지까지 마치고 저녁 라스트 오더가 8시라고 알고 있어서 마사지를 후 빠르게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칠리크랩을 추천해서 7시에 주문했는데 재료가 다 소진되었다고 하여 씨푸르 커리를 주문했습니다.

나쁘지는 않았으나 뛰어나지도 않았습니다. 대부분 외국인 숙박객이었으며 한국인 숙박객은 2팀 있었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단위였습니다.

혼자 오기도 힘든 곳을 아이들을 데리고 오다니.. 정말 리스펙입니다.

 

세부 삼보안 판타지롯지 조식

디너가 나오는데 오래 걸려서 전날 미리 조식을 주문해 뒀습니다.

조식에 빵이 너무 맛있어서 빵을 리필했습니다.(무료)

혼자 방문해도 기본 2인 룸이라 2개의 조식을 먹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안되는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2인석이라고 안쪽에 앉아야 했습니다.

수영장뷰라서 나쁘지는 않았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삼보안 판타지롯지 사용금액

세부 삼보안 판타지롯지 리조트 내 사용 금액

가와배스 & 마사지 콤보 1,300페소

산미구엘 라이트 1병 90페소

갈릭라이스 1개 45페소

씨푸드 커리 380페소

수박주스 140페소

총 1,955페소

조식은 포함이라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고 리조트 음식치고 가격이 매우 저렴하여 리조트에서만 지내면서 2박 3일 지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엄마랑 방문하고 싶은 리조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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